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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나요! 나!]구리시

이종우 이종우 기자 발행일 2010-03-29 제4면

한 '의석고수' VS 민주 '의회입성'

[경인일보=구리/이종우기자]두 개의 선거구로 나뉜 구리시는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서 신진 세력들이 대거 등장, 이들의 약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이 2개의 의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번만큼은 도의회에 진출하겠다며 필승의 전략을 내세워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 구도로 가는 이번 선거는 시장 선거와 연계돼 지지기반이 형성되고 있어 결국 당 대 당 싸움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민주·국민참여당 예비후보 각축전

■구리시 제1선거구(갈매동, 동구동, 인창동, 교문1동)=구리시 전체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등록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치열한 당내 접전이 예상된다. 먼저 한나라당은 박호남(57) 현 도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토박이들의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명호(58) 화랑헬스뱅크(주) 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여기에 인창동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홍종옥(57)씨와 구리시 전 학원연합회 회장이며 좋은학교만들기 경기학부모모임 상임회장인 이병성(44)씨가 가세해 치열한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에 처녀 출전한 서형열(54) 전 구리시배드민턴연합회장이 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참여당에 정일용(49) 원진녹색병원장이 예비등록을 마치고 표심을 훑고 있다.

한 이병철·민주 안승남 단독후보 확정

■구리시 제2선거구(교문2동, 수택 1·2·3동)=구리시 제2선거구는 한나라당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장 이병철(55) 회장이 단독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민주당 또한 일방적 통합반대구리시지방행정체제개편논의 범대위집행위원회 안승남(44) 위원장이 단독 공천신청서를 접수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적이다. 한나라당 이병철 후보는 법무부범죄예방위원 구리지구협의회 회장과 고려정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광덕 국회의원 선거 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리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가 도의원으로 전환했으며 지역 평가 또한 매우 좋다. 민주당 안승남 후보는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청 무상급식추진단협의회 학부모대표를 맡고 있으며 정부의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관련, 구리시민들로부터 80%대 지지를 받으며 남양주·구리 일방적 통합반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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