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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최정원 "우리 드라마는 달라!" 야심찬 출사표

박석진 기자
박석진 기자 기자 psj06@kyeongin.com
입력 2011-10-21 11:34

   
▲ 브레인 최정원 (사진=KBS)

   연기자 최정원이 드라마 '브레인'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고사 현장에 참석한 최정원은 "개인적으로 '뇌'에 관심이 많았고 신비롭게 생각했다"며 "'브레인'은 우리를 지배하는 '뇌'에서 비롯된 질병, 아픔, 장애, 후유증 모든 것을 다뤄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브레인'에서 최정원은 신경외과 전공의 3년차인 '윤지혜' 역을 맡았다.

   평범한 서민 가정의 장녀로 자란 윤지혜는 씩씩하고 정의로우며 환자를 성실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의사다.



   더불어 잘난 척을 입에 달고 사는 신경외과 분야 최고의 실력자 '이강훈'(신하균 분)과 모든걸 다 갖춘 신경외과 2년차 전문의 '서준석'(조동혁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이다.

   최정원은 "'브레인'이 아니면 두 남자의 사랑과 관심을 언제 받아보겠냐"며 "드라마를 찍는 동안 최대한 누리고 즐기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최정원은 "특히 신하균 씨는 너무나 조용했던 첫인상과 달리 드라마 속 설정에 맞춰 막대해(?) 주셔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브레인 최정원 (사진=KBS)

   사실 '브레인'은 한차례 캐스팅 논란을 빚으며 방영 전 의도치 않게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다.

   이상윤과 윤승아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캐릭터와 연령,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차 통보를 한 것.

   때문에 남녀 주인공에 최종적으로 누가 낙점될지 이목이 집중돼 있었다.

   이에대해 최정원은 "지난 과정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작품과 캐릭터만 보고 결정했다"며 "시나리오도 탄탄해 욕심이 났다. 그래서 캐스팅 제의에 흥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KBS가 창사 이래 첫 정통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하는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11월1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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