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효마라톤대회에는 오감(五感)이 즐겁다'.
오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 마라톤 축제' 제13회 화성효(孝)마라톤대회는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전국에서 3만여명의 동호인 및 가족·시민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화성 수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웅장하고 최첨단이 집약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코스가 설계돼 달림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최측은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효행상 시상을 비롯해 효콘서트와 가훈써주기, 건강체험관, 사진전시회, 발마사지, 얼굴페인팅, 효바자회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전통먹거리 체험관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미각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주최측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 3종경기'를 마련해 타 대회와 차별화했다.
이날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3종경기는 축구와 멀리뛰기, 30m달리기 등을 실시하게 되며 어린이 체력왕을 뽑는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우유시음회와 화성시 각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가 이 곳에서 펼쳐져 달림이들과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가족마라톤 축제가 화성시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당일 3만여명이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부녀회 및 교통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총출동시켜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