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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적중률 72%, 문충환의 '컴퓨터 샷'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2-09-27 제15면

경인일보시니어마스터스 골프 1라운드 단독선두
2위 박남신·3위 권기철과 오늘 대망의 결선 라운딩

   
문충환이 '한국 시니어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9회 경인일보배 한국시니어마스터스골프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문충환은 26일 용인 골드CC 챔피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남신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고, 권기철·최광수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문충환·박남신·권기철은 27일 마지막 조에서 결선 라운딩을 벌이게 됐고, 최광수는 장흥수(아마추어)·권오철과 함께 앞 조에서 펼친다.



대회 2연패를 노린 김종덕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39위에 머물렀고, 전날 프로암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상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됐다.

이날 문충환은 그린적중률이 72.222%, 평균 퍼팅수도 1.615개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의 실력을 보여줬다.

인코스인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문충환은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이븐파로 9홀을 마쳤다.

   
▲ 26일 오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제9회 경인일보배 한국시니어마스터스골프대회 본선 1라운드 경기에서 권기철(현재 공동 3위)이 벙커샷을 날리고 있다. /하태황기자

이후 문충환은 1번홀(파3)과 2번홀(파3), 3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롱홀인 6번홀(파5)과 8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5언더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아마추어에선 장흥수와 이민재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위, 전체 5위(공동)의 성적을 올렸고, 오기종도 선두에 2타 뒤진 이븐파 72타로 3위를 마크하며 우승권에 근접했다.

한편, 시니어골퍼 상위 40명과 아마추어 골퍼 10명 등 총 50명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라운드를 벌인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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