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출신 배우 이정길(사진)이 KBS2 새 월화극 '광고천재 이태백'에 전격 캐스팅됐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그림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고졸 출신 이태백(진구)이 광고계에서 성공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진구와 조현재·한채영·박하선·고창석 등이 캐스팅됐으며, 그동안 다뤄진 적 없던 국내 광고계의 현실을 실감나게 반영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길은 극중 이태백과 함께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AD)로 근무하는 김종욱역을 맡아 24시간 피 말리는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광고장이를 연기한다.
특히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아트디렉터답게 패셔니스타다운 면모와 일에 대한 프라이드로 똘똘 뭉친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형제' 등 다수의 유명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이정길은 최근 정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지원받아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글엔터테인먼트측은 "이정길이 연기 경력이 오래된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정길이 드라마를 비롯해 방송·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학교 2013'의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정길의 아버지인 이석재(56)씨도 올해 경기도축구협회 회장에 당선, 집안에 겹경사로 산뜻한 새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