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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터진 '대마초-프로포폴'사건에 연예계 충격… 女 연예인 줄줄이 기소 /AP=연합뉴스 |
프로포폴에 대마초까지 연예계가 마약류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1일 마약 판매 혐의로 보이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을 입건했다.
DMTN의 소속사 투웍스는 12일 다니엘이 지난 9일 관련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대마초 흡연이 아닌 알선 및 소개 혐의다. 대마초 흡연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알선 및 소개 혐의는 인정했다.
이어 13일에는 비앙카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비앙카는 작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대마초를 피우고 지인에게 구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마초 뿐만 아니라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우는 '프로포폴'도 연예계에 깊게 침투해 있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부터 12일 불구속 기소됐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각각 185회, 111회, 95회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프로포폴 투약 사실에 대해 "몰랐다"나 "정당한 치료목적"이라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현영 역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지만,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횟수나 반성 정도에 참작돼 벌금형(500만원)으로 약식 기소됐다.
경찰 측은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강남일대 병원의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을 집중 수사해온 검찰 역시 프로포폴 불법 시술 및 투약 관련인을 엄단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