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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수지 첫 등장, 우려를 기대로… 비주얼+연기 '호평'

조성필
조성필 기자 jsp@kyeongin.com
입력 2013-04-16 16:06

   
▲ 이승기 수지 첫 등장 /MBC '구가의 서' 방송 캡처

MBC '구가의 서' 주연 배우 이승기와 수지가 첫 등장을 알렸다. 당초 우려를 불식시킨 성공적인 첫 등장이었다.

15일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과 담여울(수지 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승기와 수지 모두 사극에는 첫 도전이라는 점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이승기와 수지는 첫 등장에서 보란 듯이 제 몫을 해내며 이 같은 우려가 모두 기우였음을 알렸다.

이승기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패거리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수준급 액션신을 소화했다. 상대 우두머리를 슬슬 약올리는 사고뭉치 강치 역에 이승기의 개구진 모습은 적격이었다. 또한 동생인 박청조(이유비 분)을 절절히 짝사랑하는 멜로 연기도 기대 이상이었다.

수지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은 수지는 첫 등장부터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대사톤도 어색하지 않았다.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또한 그는 다소 중성적인 캐릭터 여울을 무리없이 표현해냈다.



우려를 불식시킨 이승기 수지 첫 등장은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구가의 서' 3회는 전국가구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직장의 신'은 13.4%를,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7.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 수지 첫 등장에 "이승기 수지 첫 등장 연기 좋더라", "이승기 수지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끄네", "이승기 수지 앞으로의 활약상 기대된다"등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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