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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틀맨 빌보드 12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
싸이의 젤틀맨이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 이후 처음 발표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 12위로 당당하게 진입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7일(현지시간) "'젠틀맨'이 1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싸이의 이전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할 당시 기록했던 64위를 훨씬 뛰어넘는 순위다.
빌보드 비즈 측은 "'젠틀맨'이 12위에 랭크된 것은 지난주까지의 결과만 반영됐기 때문이다"라며 "다음주 발표될 차트에서는 일주일 전체 스트리밍, 음원 판매가 합산되는 만큼 '젠틀맨'이 톱10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싸이가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여러 분야의 순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등 미국 프로모션으로 '젠틀맨'의 인지도가 올라가면 '강남스타일' 정상 등극의 실패 원인으로 지적됐던 라디오 방송 횟수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의 '젠틀맨'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번개가 같은 자리에 두 번 떨어질 수 있다"며 "'젠틀맨'이 유튜브 기록을 깨고 있다"고 긍정적인 소식을 알렸다.
젠틀맨 빌보드 12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젠틀맨 빌보드 12위 대단하다. 이번에는 꼭 1위 하길", "젠틀맨 빌보드 12위 자랑스럽다. 미국친구한테 자랑해야지", "젠틀맨 빌보드 12위 소식에 양현석 입, 귀에 걸렸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젠틀맨'은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주도하는 차트인 영국(UK) 싱글 차트에서 61위로 진입했고 미국 음원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 종합 순위인 '톱 송즈' 차트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