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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혜진 심경.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심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우 심혜진이 MBC '배우들' 조기종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진행된 KBS1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심혜진은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 조기종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혜진은 "'배우들' 종영은 제작진과 진행자들 모두의 책임"이라며 "원래 계획했던 콘셉트로 갔다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처음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고 결국 중심이 흔들리면서 배가 산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혜진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니다. 섭섭하긴 하지만 좋은 공부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장수예능프로그램 '놀러와' 후속으로 방영된 '배우들'은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등 화려한 MC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7회만에 조기종영 됐다.
심혜진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혜진 심경, MC라 더 서운할 듯", "심혜진 심경, 책임 있는 태도네", "심혜진 심경, 배우들 조기종영 아쉬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심혜진이 출연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극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