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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인혜는 없었다'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여신들의 드레스 코드는?

박주우
박주우 기자 neojo@kyeongin.com
입력 2013-04-26 17:13

   
▲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예원 김윤서 신동미 심이영 /박주우 기자
"제2의 오인혜는 없었다"

영화인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이 오른 가운데 레드카펫을 수놓은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관심을 모았다.

2011년 배우 오인혜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된 이후 각종 영화제나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의 치열한 노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은 과감한 노출 드레스 대신 가슴라인과 어깨 쇄골라인을 강조한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또 다수의 여배우들이 피부 톤과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누드톤 드레스를 선택해 섹시미를 연출하기도 했다.

#섹시미 강조할 수 있는 누드톤 드레스… '착시효과' 일으켜
 
이날 전현무와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강예원은 가슴라인은 강조한 누드 톤의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현장의 있는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예원 소이 한보배 /박주우 기자

배우 겸 가수 소이는 사선으로 비즈가 장식된 누드 톤의 튜브톱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연출했다.
 
한보배 역시 누드 톤의 미니드레스를 선택해 10대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
 
#어깨라인과 쇄골 강조한 '오픈숄더'가 대세?
 
레드카펫의 또 하나의 드레스 코드는 오픈숄더였다.
 
신동미는 한쪽 어깨라인과 쇄골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레드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섹시한 매력과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또 신동미의 드레스는 한쪽 치마자락이 긴 트임 형태로 이뤄져 있어 워킹을 할 때 마다 매끈한 각선미가 노출돼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동미 김윤서 임성민 /박주우 기자

김윤서 역시 한쪽 쇄골라인을 드러낸 오픈 숄더 형태의 그린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특히 김윤서는 드레스 허리라인을 잡아줘 군살 없는 바디라인과 볼륨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밖에도 김꽃비와 임성민이 오픈숄더 형태의 드레스를 선택해 섹시한 장면을 연출했다.
 
#레드카펫에 빠질 수 없는 과감한 가슴라인 노출

이날 레드카펫에는 가슴라인을 강조하며 풍만한 볼륨감을 드러내는 드레스도 많았다. 
 
배슬기는 청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름이 들어간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배슬기는 가슴 부분이 깊게 패여 있어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머리를 단정하게 올려 목과 어깨를 드러내 섹시미를 뽐냈다.
   
▲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슬기 신지수 이혜은 /박주우 기자

신지수는 화이트 컬러의 재킷과 타이트한 미니드레스, 하이힐을 매치하고 등장했다. 신지수는 전체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해 자칫 단순할 수 있는 의상이었지만 가슴라인을 V자로 절개해 포인트를 주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이혜은은 풍만한 가슴을 강조한 레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혜은은 튜브톱 형태의 드레스를 선택해 볼륨을 강조하는 동시에 쇄골라인을 노출해 유부녀 답지 않은 과감성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몸매를 과감히 노출하며 섹시미를 선보인 여배우들과 달리 심이영은 퍼플 톤의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과시하며 차별화를 보이기도 했다.
 
   
▲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JIFF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는? 2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심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주우 기자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주제로 46개국 190편의 영화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영화의 거리 등 6곳, 13개관에서 영화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야외행사가 진행된다. 영화제는 5월 3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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