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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거지의 품격-생활의 발견 폐지… 분위기 개편에 따른 결정

조성필 인턴기자
조성필 인턴기자 기자 jsp@kyeongin.com
입력 2013-06-03 08:58

   
▲ 개콘 생활의 발견 폐지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과 '생활의 발견'이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허경환은 이날 방송에서 '거지의 품격' 폐지를 알렸다. 그는 평소와 다르게 김지민에게 "궁금하면 1000만원"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오늘은 왜 1000만원이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오늘이 마지막 회라 돈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렇다"고 말했다. '거지의 품격'은 이렇게 방송 9개월 만에 폐지됐다.

'생활의 발견' 코너 역시 2년 2개월 만에 폐지를 알렸다.

송중근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진짜로 헤어지자"고 말했다. '생활의 발견' 마지막회는 추성훈이 '감성 파이터' 캐릭터로 특별출연했다.



'개그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전반에 걸친 분위기 개편에 따라 코너 재정비 차원에서 '거지의 품격'과 '생활의 발견' 폐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출연자들은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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