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돈 아주대학교 교수(생명과학과·사진)가 '제58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주대 관계자는 대한민국학술원이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 교수를 자연과학 기초 부문 학술원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우수해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학술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총 2천30페이지 3권에 달하는 '유전자 백과사전'을 펴냈다.
'신호전달분자 대백과사전(Encyclopedia of Signaling Molecules)'이라는 제목의 책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주요 유전자 4천여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책을 통해 그동안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유전자의 명칭들을 통합해 정리했고 질병과 연계된 기능적 설명, 미래 연구를 위한 전망 등을 상세히 설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