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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강남길, 배수빈 악행 알고 있었다… 결국 시신으로 발견돼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lse@kyeongin.com
입력 2013-10-10 23:20

   
▲ '비밀' 강남길 배수빈 /KBS2 수목드라마 '비밀' 방송 캡처
'비밀' 강남길이 황정음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서는 치매에 걸린 강유정(황정음 분)의 강우철(강남길 분)이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챈 강유정은 백방으로 아버지를 찾아다녔고 안도훈은 "내가 직접 찾아보겠으니 경찰에 신고해라"며 차를 몰고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거리에서 비를 맞고 있는 강우철을 찾아낸 안도훈은 안도하며 그를 차에 태웠다. 강우철은 조수석에 앉아 "운전 조심해라 저번에도 유정이 이마 다 깨놓고. 그날도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걱정했구만 차가 저렇게 망가졌는데 이마만 깨진 게 다행이다 했어"라고 중얼거렸다.
 
놀란 안도훈이 "그게 기억나냐"고 되묻자 강우철은 "네가 유정이한테 죄 덮어씌운 거 내가 모를 줄 아냐. 이번에도 그러면 그냥 안 넘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안도훈은 자신의 뺑소니 죄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애인 강유정에게 뒤집어씌워 5년 간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었다.
 
사고 당일 집으로 차를 몰고 온 이들을 지켜본 강우철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음을 깨달은 안도훈은 그를 강유정에게 데려다 주지 않았고 결국 강우철은 포항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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