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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자들 3회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가 방송 3회 만에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이 갑작스런 사고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탄은 은상과 함께 차를 타고 돌아가던 길, 도로를 가로막던 낙석을 피하려다 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민박집에서 보내게 된다.
옷이 더러워지자 탄은 편의점에서 커플티 두장을 사와 은상과 나눠입었고 식사를 하러간다. 티격태격하지만 하트가 그려진 귀여운 티셔츠를 입은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스킨십으로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식당에서 은상이 의자 뒤로 넘어지려 하자 탄은 순간 재빨리 은상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숙소로 돌아온 탄은 은상에게 자신이 침대를 쓰겠다고 말했고 은상은 재워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소파에서 은상은 곧바로 눈을 감았으나 탄은 은상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어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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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자들 3회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
탄 은 자는 척 하는 은상에게 다가가 SNS에 제국그룹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은상은 "그게 너랑 무슨 상관있냐. 혹시 제국그룹 주식이라도 샀냐"고 말했고, 은상의 말에 탄은 말을 돌리며 자신이 잠드는 것을 지켜보라고 한 후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운 탄이 은상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졌지만 은상이 답이 없자 탄은 등을 돌려 은상을 바라봤다. 은상은 잠에 취해 몸을 못 가누며 소파에서 졸고 있었고, 탄은 쓰러지는 은상을 붙잡아 편히 뉘여 주고는 잠든 은상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날 은상은 약혼녀가 있는 탄의 고백을 받고 거절했으나, 탄은 약혼녀 유라헬(김지원 분) 앞에서도 은상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아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