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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데렐라 콤플렉스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
'상속자들'의 인기와 더불어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SBS '상속자들'은 가난한 여주인공 차은상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대기업 상속자들인 부유층 고교생들을 그린 드라마다. 가난한 여주인공을 두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상속자인 남자들이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연상시킨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자기의 능력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이, 마치 신데렐라처럼 자기의 인생을 일변시켜 줄 왕자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여성의 의존심리'를 뜻하는 말이다. 계모와 가난한 형편으로 힘들어하던 신데렐라가 결국 왕자와 결혼해 신분 상승하게 되는 동화의 내용에서 연유된 단어다. 과거 방영된 SBS '파리의 연인', KBS2 '꽃보다 남자' 등도 대표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 드라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네티즌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 나약해지지 말자", "신데렐라 콤플렉스, 현실과 드라마는 구분 해야지", "신데렐라 콤플렉스, 독립적인 여성이 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밝고 꿋꿋히 살아가는 여주인공 차은상을 맡은 박신혜와 출생의 아픔을 가진 재벌상속자 김탄을 맡은 이민호가 달달한 로맨스를 이뤄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