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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9회 /KBS2 '비밀' 방송 캡처 |
'비밀' 지성이 황정음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서는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 조민혁(지성 분)이 강유정(황정음 분)에 대한 사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혁은 연인 서지희(양진성 분)의 사고가 나던 날, 유정과 안도훈(배수빈)이 함께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시 사고가 도훈이 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민혁은 유정에게 했던 짓을 후회하며 유정을 찾아가지만 유정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민혁을 밀어냈다.
하지만 민혁은 유정이 다니는 레스토랑에 찾아가 그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만 보며 그의 곁을 맴돌았고, 이를 알게 된 도훈은 유정을 찾아가 돈 봉투를 내밀며 "이 돈으로 빚을 갚아라. 네가 다니는 레스토랑도 조민혁이 사장이다. 너 때문에 그자식이 나까지 옭아매고 있다. 언제까지 이럴래"라며 화를 냈다.
도훈은 자신의 비밀을 파헤치려하는 민혁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형사를 만나 유정이 일하는 곳을 고발했고, 결국 다음날 유정은 레스토랑에 찾아온 경찰로 인해 전과자라는 것이 알려지며 레스토랑에서 쫓겨나게 됐다.
이 모든 일이 민혁이 했다고 생각한 유정은 자신을 찾아 온 유정에게 "제발 좀 그만 괴롭히고 내버려달라. 나머지는 무슨 수를 써서든 갚겠다"고 돈을 주며 애원했다.
유정의 갑작스러운 퇴사의 이유를 찾던 민혁은 이 모든 일들에 도훈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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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9회 /KBS2 '비밀' 방송 캡처 |
유정은 민혁이 민혁을 피해 도망쳐 버리자 민혁은 끈질기게 추적해 유정이 공사장 근처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정과 마주한 민혁은 숨은 이유를 추궁했고 유정은 일자리를 찾으러 내려왔을 뿐이라고 변명한다. 공사장에 인부들이 다가오자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는 유정의 모습에 민혁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웃지마"라며 못 마땅함을 드러냈다.
민혁이 다음날이 돼서도 가지 않자 유정은 "여기까지 쫓아와서 왜 그러느냐. 나 전과자라고 말해서 또 쫓아내려고 하냐"라며 그를 몰아 붙였고, 자신을 밀어내는 유정에게 민혁은 "올라가자. 내가 미치겠다. 제발 내 옆에 붙어있어. 신경 쓰여 미치겠다고"라며 유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독한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