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트위터]"예배만 본다더니…" 40代 교회집기 상습털이

신선미 신선미 기자 발행일 2013-11-04 제23면

○…"예배드리러 왔습니다."

신도를 가장해 수도권 일대 교회를 돌며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철창행.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 40분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교회에 유모(40)씨가 방문. 눈을 감고 기도해야 할 유씨는 눈을 굴려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슬쩍.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평택·화성 등 수도권 일대 교회 12곳에서 유씨는 악기·컴퓨터 등 660만원 상당의 집기를 훔쳐 도주. 경찰은 유씨가 낮 시간대 인적이 드문데다 보통 문을 열어놓는 교회의 특성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



유씨는 이미 같은 수법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3월 출소하고도 손을 씻지 못한채 유흥비 마련을 위해 다시 범행.

수원남부경찰서는 유씨를 구속하고, 장물아비 김모(41)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

/신선미기자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