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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이태란, 오만석 별거요구 수락 "당신 마음 이해해"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lse@kyeongin.com
입력 2013-11-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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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가네식구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23회 방송 캡처
'왕가네식구들' 이태란이 남편 오만석에게 한 달의 시간을 줬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23회에서는 바람난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의 별거요구를 눈물로 받아들이는 왕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세달은 왕호박에게 "난 너랑 살면서 행복한 적 없다"며 "처가에 얼마나 당하고 살았느냐. 특히 장모님께 상처 많이 받았다"고 장모 이앙금(김해숙 분)에게 차별받은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허세달은 "장모님보다 더 밉던 건 너다. 너 한 번이라도 우리 신랑한테 그러지 말라고 내 편 들어준 적 있냐"고 아내 왕호박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허세달은 "나 숨통 좀 트고 살자. 우리 한 달만 떨어져 있자. 나한테 온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며 불륜녀 은미란(김윤경 분)과 함께 한 달간 별장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허세달의 거듭된 요구네 마음을 굳힌 왕호박은 "입장 바꿔 생각하니 당신 마음 알 것 같다. 방패노릇 못한 내 죄가 크다"며 "나도 어머님이 구박할 때 옆에서 막아주지 않는 당신이 미웠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왕호박은 눈물을 흘리며 "후회 없이 한 번 가 봐라. 이 일은 우리 둘만 알고 있자"고  허세달을 놓아줬다.
 
허세달은 한 달 간 집을 비우는 이유가 출장이라고 거짓말 했다. 이를 모르는 시어머니 박살라(이보희 분)는 허세달의 송별파티까지 지시해 며느리 왕호박을 속상하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사위 허세달의 바람을 알게 된 왕호박의 아버지 왕봉(장용 분)이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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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가네식구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23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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