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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공유 "재규어 움직임과 눈빛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송지현 인턴기자
송지현 인턴기자 기자 ssongzy@kyeongin.com
입력 2013-12-09 19:41

   
▲ '용의자' 공유 재규어 발언· 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원신연을 비롯해 주연 배우 공유, 박희순, 유다인, 조재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배우 공유가 동물원에서 본 재규어의 모습이 '용의자'의 지동철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혀 화제다.

공유는 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희순, 유다인, 조재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유는 이날 시사회에서 "촬영 초반 갑자기 동물원에 가고 싶었다. 무작정 갔다" 며 운을 뗐다. 그는 "사자나 호랑이는 실내에서 고양이처럼 늘어져 자고 있는데 유독 재규어만 우리 안에서 나를 째려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감독님이 왜 재규어를 강조했는지 실제로 재규어를 직접 보고 난 후 깨닫게 됐다 제 나름대로 조금 더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용의자' 공유 재규어 발언에 네티즌들은 "'용의자' 공유 재규어 발언, 영화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용의자' 공유 재규어 발언, 영화 꼭 보러간다" "'용의자' 공유 재규어 발언, 액션 신 완전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용의자'는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최정예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살인사건 누명을 쓰고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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