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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에서 온 그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군복무만 49년을 한 사연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이 "저런 자식은 군대에서 2년 동안 뺑뺑이 쳐야돼"라는 뒷담화를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400년전 지구에 온 외계인 도민준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인간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피해왔다. 사회성이 결여된 도민준의 모습에 동료들은 험담을 일삼았지만 도민준은 냉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서 도민준은 "군대를 안 갔다고?"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도민준은 군대를 두 번 다녀온 가수 싸이를 언급하며 "나는 군대를 수도 없이 갔다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과거 사진에서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김수현은 한결같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합성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깨알같은 디테일을 자랑하는 김수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도민준은 "나는 400년간 살면서 스물 네번 군대를 갔다왔다"며 "도합 49년 7개월을 복무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12년 전 첫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2년 전 우연한 만남을 여전히 기억하면서,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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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에서 온 그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