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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선수단, 규정 교육 및 참가 자격 서명식서 '금빛 의지' 다져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3-12-26 17:03:45

   
▲ 소치올림픽 선수단.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교육 및 참가 자격 서명식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왼쪽)를 비롯한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자격 및 도핑방지 교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한 데 모여 결전의 날을 향해 '금빛 의지'를 다졌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겨여왕 김연아(23)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4·서울시청)·모태범(24·대한항공)·이승훈(25·대한항공), 쇼트트랙의 심석희(16·세화여고) 등 소치올림픽의 메달 기대주들이 모두 모였다.

여자 컬링 대표팀과 남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등 불모지의 척박한 환경을 딛고 소치올림픽에서 '작은 기적'을 꿈꾸는 도전자들도 참가했다.



이들은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도핑방지 교육과 올림픽 헌장,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과 행동에 대한 설명 등을 경청했다.

특히 올림픽 헌장과 관련한 교육 때에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벌어진 축구대표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정치적 표현과 상업적 활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교육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이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김재열 선수단장, 김연아 등 선수 대표와 함께 올림픽 참가 자격 서명식을 가졌다.
   
▲ 소치올림픽 선수단.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교육 및 참가 자격 서명식에서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자격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스켈레톤 윤성빈, 쇼트트랙 심석희,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김재열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컬링 신미성, 봅슬레이 원윤종. /연합뉴스
참가 자격 서명은 앞서 배운 것처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몸가짐을 조심하겠다고 약속하는 일종의 서약이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올림픽을 맞은 김정행 KOC 회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답게 "국가대표 선배로서 말하고 싶다"면서 "대표에 걸맞은 몸가짐으로 경기력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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