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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대회 쇼트서 역대 최고점 경신 '김연아 제쳤다'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4-03-27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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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대회 쇼트서 역대 최고점 경신. 사진은 지난 2월 20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 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아사다 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으로 합계 78.66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당시 기록한 78.50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점이다. 

이날 아사다의 점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받은 74.92점을 훨씬 웃돈다. 당시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가운데 아사다 마오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16위(55.51점)에 그쳤다.

또한 2009년 4월 팀트로피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남긴 개인 최고점 75.84점과는 3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쇼팽의 '녹턴' 선율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실수 없이 소화하는 등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한편, 아사다 마오에 이어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77.2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74.5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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