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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도교육청, 학생 안정 위해 언론사에 협조 요청

김대현·박종대
김대현·박종대 기자 kimdh@kyeongin.com
입력 2014-04-18 20:16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언론사와 취재진에 과잉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이메일 협조문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고대 안산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들에게 취재가 집중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학생들이 조속하게 회복할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 "학생들이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재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가족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생과 가족 등의 심리적 안정 등을 이유로 오후 8시부터 단원고등학교의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원고에서 취재 중이던 외신기자를 비롯해 취재진 40여명은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단원고의 출입통제로 지난 이틀간 실종 학생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학생, 시민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촛불기도회도 올림픽기념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대현·박종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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