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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체조명문(수원농생명과학고) 이름 되찾다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4-04-21 제15면

전국선수권 남고부 우승기
개인전도 5위안에 3명 포진

'체조 명문교'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2년 만에 단체종합 우승기를 흔들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종합 결과 염상준, 오주형, 강재일, 오아형, 김동휘, 임명우, 강평환이 출전해 합계 308.725점을 획득, 충북체고(280.037점)와 강원체고(273.937점)를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 67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농생명과학고의 오주형은 개인종합에서도 77.950점을 마크하며 팀 동료 강재일(77.525점)과 신상민(충북체고·76.925점)을 누르고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임명우(76.475점)가 4위에 오르는 등 상위 5위 안에 3명이 포진하는 맹위를 떨쳤다.



이날 오주형은 마루에서 13.725점, 안마에서 12.650점, 링에서 12.825점, 도마에서 12.775점, 평행봉에서 13.075점, 철봉에서 12.900점을 받는 등 모든 종목에서 상위권의 실력을 뽐냈다.

남중부에선 간현배(수원북중)가 마루(13.550점), 안마(11.750점), 링(14.250점), 도마(13.675점), 평행봉(13.225점), 철봉(12.725점)에서 각각 고른 활약을 펼쳐 개인종합 79.175점으로 이재형(포항제철중·75.800점)과 이승민(서울체중·75.300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남중부 단체종합에선 고양 일산중이 합계 275.399점으로 2위에 머물렀으며, 여고부에선 경기체고와 인천체고가 각각 166.287점, 165.224점으로 2, 3위를 마크했다. 또 여고부 개인종합에선 전정원(인천체고·45.925점)과 구효빈(경기체고·45.350점)이 각각 2, 3위에 머물렀다.

한편, 21일에는 남녀 중·고·대학·일반부 종목별 결승 경기가 열린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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