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56) 인천 계양구청장이 8일 구청장 재선 도전을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했다.
박 전 구청장은 이날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4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계양구를 만들고자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계양구의 공교육을 지원하고, 계양산성 등 지역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운산업단지를 조속히 완공시키고, 경인아라뱃길 수변 공간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전 구청장이 사퇴함에 따라 계양구는 이종철 부구청장이 구청장 업무를 대행한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