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국 용인시장 후보 '당선되면 복당할 것'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국(62) 후보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학력이나 경력 등을 놓고 볼 때 새누리당의 용인시장 후보 공천은 공천학살과 다름없다"면서 "선거 막판 특정후보를 지지한 뒤 사퇴할 것이란 소문이 있지만, 끝까지 선거운동을 펼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이 찾아와 후보를 사퇴하면 '부시장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그러나 단호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용인시 재정난 해소 방안으로 "외자 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