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윤식)은 11일까지 2014 소금꽃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금꽃 아카데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홍보하는 과정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7월 문을 연 인천 문화예술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소금꽃>을 통해 그동안 4개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다.
인하대 후문에서 사라지고 있는 대학가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개최됐던 거리울림의 '열대야시장' 프로젝트, 원도심 후미진 공간을 지역 문화사랑방으로 바꾸는 '문화공작소 세움' 프로젝트, 미대생들의 습작을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드는 Mazi의 '희망을 담는 예술가방' 프로젝트, 청천동·갈산동 청소년과 마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했던 '우리 손으로 만드는 마을 사랑방' 프로젝트들이 그것이다.
이 프로젝트들 역시 초기에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됐지만, 펀딩 플랫폼 <소금꽃>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실행사업비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들이 펀딩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했던 부분을 소금꽃 아카데미로 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내는 법, 참여를 이끌어내는 온라인 홍보 테크닉, 내손으로 만드는 2분 영상 제작,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숍 등을 포함했다.
아카데미 일정은 6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9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인천 중구 내동(206-1)에 위치하고 있는 청년플러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http://www.ifac.or.kr).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