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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 발굴 고양컵 5년만에 국제대회로 승격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4-07-18 제15면

여름방학 개최 선수학업 보장
올해 J리그 산하 4팀 등 참여

'미래 축구 꿈나무 발굴'을 위한 2014 고양컵 중등부(U-14) 국제축구페스티벌(이하 고양컵)이 국제대회로 승격돼 치러지게 됐다.

경기도축구협회는 17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고양컵 국제대회 개최 신청을 승인한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도축구협회는 지난 15일 대표자회의를 마친 뒤 고양컵 출전팀 및 명단을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고양컵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8월1일 개막 축포를 쏘아올린 고양컵은 5년 만에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승인한 국제대회로 열리게 됐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고양시와 경인일보 실무자들이 지역 축구 붐을 일으키고, 한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4년 뒤 수도권 축구대회로 꽃을 피웠다.



특히 선수들의 학업일수를 보장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고, 중학교 3학년이 아닌 1~2학년을 대상으로 축구대회를 마련해 지도자 및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고양컵은 오는 27일부터 8월3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고양 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올해에는 일본에서 프로축구 J리그 산하 등 4개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 고양컵은 40개팀이 5팀씩 8개조로 나뉜 뒤 각조 1, 2위가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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