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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한길·안철수 '재보선 참패 책임' 오늘 동반사퇴 할 듯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4-07-3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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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이르면 31일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한길·안철수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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