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대인관계 끊고 살아야겠다' 배신감 토로… 서장훈 유혹에 '뒷통수'

▲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정형돈이 유혹에 넘어가 녹화 전날 술을 마셨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거인의 유혹' 특집으로 녹화 전날 금주 약속을 한 멤버들을 시험하기 위해 긴급점검에 돌입한 유재석과 정준하,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와 서장훈은 술자리를 거절하는 멤버들을 끈질기게 유혹해 결국 술자리에 불러냈다.

정형돈은 지방 촬영 후 직접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이라고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두 사람의 요구에 지쳐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합류했다.

정형돈이 자리에 앉자마자 서장훈은 술잔은 내밀었고, 술잔을 받은 정형돈은 서장훈, 정준하와 자연스럽게 건배 후 마셨다. 

그러나 정형돈이 마신 것을 술이 아닌 물. 정형돈이 의아해하는 순간 유재석이 등장해 '거인의 유혹' 특집임을 알렸다. 

정형돈은 "지나치게 권해서 무슨 일이 있는 줄 알았다"며 "대인관계 다 끊고 살아야겠다"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