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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학교 치어리더팀 소개

이원근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5-02-06 제11면

이소영 치어리딩협 경기지부회장
건강 스포츠 인식전환
올림픽종목 채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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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 치어리딩협 경기지부회장
치어리딩의 가장 큰 장점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치어리딩은 일반적인 방송 댄스처럼 다 함께 한 동작을 따라 하는 ‘군무’와는 다르다. 안무가에 따라 좌·우, 앞·뒤 동작이 다 다르다. 그 동작들이 모여 전체적인 모양이 만들어진다. 팀원 모두가 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현재 도내에 치어리더 팀의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은 30여개 팀에 달하며 그밖에도 많은 팀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분당 보평초와 용인 성지중 팀을 소개한다.

“치어리딩이 발전하기 위해선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기도 했던 대한치어리딩협회 이소영 경기지부회장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치어리딩이 스포츠냐 아니냐에 대해 논의가 많았지만 치어리딩은 2013년 스포츠 어코드에 들어갔고 지난 1월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정 단체로 승인받기도 했다”면서 “공연과 춤을 추는 것을 넘어 개인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내에는 대회에 참여하는 팀들이 30여개 정도 있으며 대회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팀들까지 더한다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치어리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치어리딩이라고 하면 프로 치어리딩만을 생각했지만 생활체육으로서의 역할들도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팀부터 유소년팀, 그리고 지적·청각 장애 팀들까지 다양한 치어리딩 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녀는 “현재 국제적으로 치어리딩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도 치어리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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