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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화제의 팀/테니스 한나래·이소라

임승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5-07-13 제15면

여자복식 24년만에 ‘금빛 나래’

▲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나래(왼쪽)와 이소라.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나래(왼쪽)와 이소라.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톱시드 대만 2-0 가볍게 제압
“우리나라대회서 좋은 성적”


한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쾌거였다.

한나래-이소라는 11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톱시드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를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김일순-이정명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은 한나래-이소라는 1세트를 6-4로 비교적 가볍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나래-이소라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게임 스코어 5-1까지 앞서나가다 5-4까지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안정을 되찾으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나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더욱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 속에서 좋은 수확을 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도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매우 좋고 (한나래)언니가 정말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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