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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이 부른다' 하늘에서 즐기는 레포츠 영월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김민욱 김민욱 기자 입력 2016-03-18 16: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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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인승 패러글라이딩 모습 /영월패러글라이딩 제공

대표 항공레포츠인 패러글라이딩.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 속에서 패러글라이딩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2012년 기준 국내 패러글라이딩 활동 인구는 3만여 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더욱 늘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른 레포츠에 비해 체력 소비가 많지 않고 간단한 교육만으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국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광주의 무등산, 양평의 유명산 등 많지만, 강원도 영월의 봉래산 패러글라이딩의 이륙장(해발 800m)을 추천한다.

봉래산은 상대적으로 이륙장 고도가 높아 하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 영월시내와 동강의 비경 등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륙장까지는 관광차가 운행해 접근이 편리하다.

또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은 10만여㎡ 넓이의 동강 둔치공원에 착륙해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도 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게 가능하다. 강사와 일반인이 함께 나는 2인승 패러글라이딩도 경험할 수 있다. 2인승 패러글라이딩은 주로 비행 초보자의 고고도 비행연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레포츠로 각광 중이다.



이륙장과 별마로 천문대도 가까워 가족단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할 때는 강사진의 경력과 보험가입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영월패러글라이딩 관계자는 "초보자도 간단한 교육을 받고 난 후 바로 하늘을 나는 체험이 가능한 게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이라며 "봉래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km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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