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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에 바란다' 청소년들 소망댓글 달기 릴레이

연합뉴스 입력 2016-04-12 16:18:11

4·13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에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소망을 담은 청소년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소망을 말해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게시판에다 자신이 바라는 소망하는 바를 댓글로 다는 '소망응원 선플 캠페인'을 지난 6일 시작했다. 12일 현재까지 총 3천100여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자신의 꿈이나 가족, 친구와 관련한 개인적인 소망에 대한 댓글뿐 아니라 총선에서 당선될 국회의원들에게 전하는 소망을 담은 댓글이 같이 올라오고 있다.

댓글은 '국회의원에 당선되시면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부터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신념 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거나 '사회에 비리가 없어졌으면 하고 더 나은 쪽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글 등 다양했다.



선플운동본부가 벌이는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상에서 선플(착한 댓글) 달기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선플 SNS 기자단' 학생들이 주축이 돼 펼치고 있다.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은 지난 3년 동안의 국회 회의록을 분석, '정치 언어 모니터 활동'도 벌여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국회의원들을 골라 '선플 국회의원'을 선정하기도 하는 등 정치 관련 활동도 벌이고 있다.

운동본부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모아 소망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인 '선플 커넥터(자원봉사자)'를 선정해 글을 올린 청소년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다.

선플 커넥터로는 한동권 미래그룹 회장,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사장, 민병도 취업정보기업 스카우트 회장 등이 나설 예정이다.

선플운동은 민병철 이사장이 2007년 자신의 영어 강의를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달기 과제를 내어준 것을 계기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7천여곳의 학교·단체에서 58만명이 참여했다고 운동본부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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