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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로'·4]저주파 자극기,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이경진
이경진 기자 lkj@kyeongin.com
입력 2016-11-09 22:54

리듬타는 '포켓 안마기' 美·日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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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뮤직'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제공

휴대전화 등 기기에 연결
음악과 동기화 파형 발생
뭉친 근육 부드럽게 풀어

케이블 없애 사용 간편화
모바일앱 연동 제어 편리
신제품, 의료기 정식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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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고양에 소재한 (주)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대표·문찬곤)는 의료산업 관련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헬스케어 제품 등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면서,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13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이 회사는 지난해 5억6천만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지난해 1월 '음악과 동기화된 파형을 발생시키는 스마트 저주파 자극기'라는 과제로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스마트폰 및 음향기기와 연결해 음악리듬 파형으로 근육에 저주파 자극을 주는 치료기를 개발하는 과제였다.

기존 저주파 자극기의 경우 단조로운 파형과 한정된 패턴의 파형으로 지루함과 근육의 내성을 발생시키고 많은 버튼과 작은 화면으로 사용이 복잡하고 어려웠었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가 개발에 성공한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닥터뮤직(Dr.Music)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음악에서 리듬과 비트를 추출해 저주파로 변환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부착형 저주파 자극기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기존 제품의 부착형 케이블을 없애고 뮤직싱크 모드에 두드림 모드, 주무름 모드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강하면서 부드러운 자극을 주고 부착상태에서도 활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본체와 분리되거나 전극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정지하며 본체로 직접 조작은 물론 모바일 앱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한 '닥터 뮤직3'를 새로 출시했다. 그 결과 매출액이 60% 이상 성장했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 정식 등록제품으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현재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개발사업 기간동안 5명을 고용하였으며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에 특허를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문찬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대표는 "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과제수행 경험을 통해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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