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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으로 보는 대권주자]들어가는 말

경인일보 발행일 2017-01-02 제12면

역술가 김나인 소장과 읽는 '2017 대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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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유년(丁酉年)은 국가의 명운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이다. 벌써부터 대선주자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잠룡(潛龍)이라 불리는 여러 명의 대권 주자들이 서로 정점을 향해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군왕은 하늘의 몫이고 하늘이 선택해야 그 자리에 오른다'는 말도 있지만, 여하튼 누가 그 자리에 합당한 인물인지 관상을 통해 그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

원래 관상(觀相)이란 '상을 본다'는 말인데, 어느 한 부위의 단면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직분이나 현실적 환경과 마음 속에 품은 뜻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청격(淸格)인지 탁격(濁格)인지를 정확히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청격이란 얼굴을 마주 대할 때 얼굴의 기색이 윤택하고 맑고 밝으며 선명하고 눈에 광채가 은은히 새어나오면 청격을 지녔다 할 것이다. 얼굴 빛과 눈빛이 어둡고 눈동자는 불분명하며 얼굴 기색이 어두우면 탁격이라 할수 있다. 말소리가 우렁차고 앉은 자세가 바위처럼 단단하며 걸음걸이가 활기차면 대권을 거머쥐기에 충분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다.



반대로 말소리가 기어들어가고 걸음걸이가 흔들거리며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대권은 고사하고 관재와 재난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보통 관상학에서 머리와 이마는 하늘에 비유하는데, 넓고 원만하며 밝고 높아야 좋다. 턱은 땅에 비유되니 모나거나 경사지지 않아야 좋다. 눈은 해와 달이니 빛나고 광채가 나며 눈동자는 깊고 맑아야 할 것이다.

목소리는 우레와 같이 우렁차게 울려야 하고, 말끝이 흐리거나 기어들어가면 안 될 것이며, 몸을 지탱하는 뼈는 돌과 같으니 견고하고 단단해야 할 것인 바, 이러한 형상과 형체를 두루갖춘 인물이라야 대권을 거머쥐는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역리연구소장·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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