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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으로 보는 대권주자]박원순 서울시장

경인일보 발행일 2017-01-02 제13면

사람 마음 편안하게 만드는 후덕함… 대중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감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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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의 이미지는 부드럽고 온화하며, 인자하고 자상하며, 포용력 있는 성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의 미소 속에 은은히 비치는 후덕함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훤칠한 체격에 걸맞게 관상학에서 오악(五嶽)이라 불리는 이마와 턱, 코, 두 개의 광대뼈가 비교적 높이 솟아 세를 얻었다 보여 지니 자기 표현력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욕망 또한 강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코는 복주머니를 연상케 하는데, 코에 살집이 풍성하고 콧방울이 잘 감싸고 돌아 길게 뻗어 올라가다가 인당(미간) 부위에 이르러 복주머니의 끈이 풀려 재물이 새어나가고 있는 형상이니 부귀는 취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눈썹은 대체로 끊어짐은 없고 그 색은 짙으나 전체적인 부조화로 그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 세를 이루는 지지기반은 그리 강하게 보이지 않는다. 눈은 작고 건실하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그의 스타일로 보아 눈동자 속 깊이 숨겨진 그의 의지와 열정이 감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평소 자신을 내세우는 언행이 동정과 눈물에 호소하는 스타일로 보아 관상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상통한다 하겠다. 턱 부위는 견실하고 풍만하게 잘 이루어졌고 입 또한 넉넉하고 길게 뻗어있어 말년에 이르기까지 공명과 명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귀는 크고 이마를 향해 길게 뻗어있어 지혜가 있어보이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겸손함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중은 평평하고 밋밋하니 처덕과 자식덕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으며, 윗 입술이 약간 위로 말려있고 위 턱 부위가 심하게 돌출돼 있으니 욕심이 많고 자기 표현력이 강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정치가 보다는 행정관료, 사회사업가, 학자풍의 상으로 대중을 압도하는 기운이 부족하니 군왕의 자리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음속에 감추고 있는 자신의 분명한 색깔과 명분을 외부로 드러내고 눈물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표심을 얻기 보다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 시키는데 주력하는것이 표심을 얻는데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한국역리연구소장·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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