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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강인덕 인천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7-01-10 제14면

"체육회관 신축 조속히 매듭
인천사랑 클럽리그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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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제공

"인구 300만 시대를 맞은 인천의 체육이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강인덕(사진) 인천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017년 새해 각오를 다졌다. 또한, 오는 14일이면 강 상임부회장이 부임한 지 1주년이 된다.

9일 시체육회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강 상임부회장은 "통합체육회 원년이었던 2016년은 틀을 다지고 튼튼하게 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해였다"면서 "튼튼하게 다진 틀에 기반해 통합 체육회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구)시체육회와 (구)생활체육회의 사무실 통합 후 통합 홈페이지 및 업무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단장됐다. 또한 인천스포츠클럽이 통합되면서 스포츠클럽육성팀이 신설되고 홍보팀도 새롭게 꾸려졌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 조직은 4부 10팀에서 4부 12팀으로 확대·개편되면서 통합 체육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강 상임부회장은 "체육회관 신축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지역 체육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겠다"면서 "이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예산 중 큰 폭으로 증액된 체육육성사업지원비와 생활체육활성화지원비를 적절히 활용하겠다"면서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전력보강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성적을 끌어올리고, 올해 시작되는 생활체육 이벤트인 '인천사랑 클럽리그'도 안착시켜 인천 체육을 양과 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300만 인구에 걸맞은 시체육회가 되기 위한 과제에 대해 밝힌 강 상임부회장은 지역 체육인들의 복지와 관련 사업들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 처한 체육 꿈나무들에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장학금 조성 사업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면서 "시체육회 이사들과 학생 선수들이 일대일로 결연을 맺는 등의 방법을 통해 1회성이 아닌 연간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할 것이며,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은퇴 선수에 대한 재교육 과정을 마련해 지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상임부회장은 "올해도 제도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면서, 지난해 시작된 통합 작업을 올해 완벽히 마무리 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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