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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손만두로 '서민갑부' 반열… 쓰레기 만두 파동 이겨낸 비결은?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입력 2017-02-02 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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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채널A 제공

'서민갑부'에서 수제 손만두 하나로 갑부에 오른 서민의 비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만두로 연 매출 5억을 올리는 서민갑부가 소개됐다.

경력 20년의 김양휴(54)씨의 가게는 하루에 딱 4천개의 수제 손만두를 판매한 뒤 영업을 종료한다.

그럼에도 이 곳을 찾은 손님들은 김 씨의 손만두 맛을 잊지 못해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30대까지 막노동, 가방 공장, 리어카 노점상 등 다양한 일을 하던 김 씨는 큰 형님의 권유로 분식집을 시작했지만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위기에 몰렸다.

김 씨는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만두 속 재료인 무말랭이를 과감히 빼고 야채의 비율을 높인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김 씨의 만두소에는 대파가 풍부하게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특유의 향으로 풍미를 높여준다.

그는 "만두에 30가지가 들어가면 30가지 모두 정성을 들여야 한다. 지금은 안 되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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