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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28점' NBA 보스턴, 브루클린 꺾고 3연승…시즌 30승

연합뉴스 입력 2018-01-01 14:00:43

휴스턴, 2차 연장 끝에 레이커스 제압…5연패 탈출

보스턴 셀틱스가 3연승을 내달리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먼저 시즌 30승을 돌파했다.

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08-105로 따돌렸다.

사흘 전 휴스턴 로키츠에 26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보스턴은 3연승을 이어가며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올 시즌 NBA 팀 중 가장 먼저 3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전반을 61-5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보스턴은 3쿼터 초반 61-63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67-67에서 제일런 브라운의 3점포와 카이리 어빙의 2점 슛이 연이어 나오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 3분 52초를 남기고 11점 차까지 벌어진 격차를 브루클린이 종료 18초 전 퀸시 에이시의 3점 슛 등을 앞세워 103-105까지 좁혔으나 이후 마커스 스마트와 어빙의 자유투로 연속 3점을 뽑아내며 보스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빙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8점 8리바운드를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고, 알 호포드는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5연패 수렁에 빠진 팀끼리 맞붙은 휴스턴과 LA 레이커스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48-142로 승리해 서부 콘퍼런스 2위(26승 9패)를 유지했다.

LA 레이커스는 속절없는 6연패에 빠져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140-142로 뒤진 2차 연장전 52초 전부터 8점을 몰아넣으며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다. 크리스 폴이 자유투로만 6점을 뽑아냈다.

제임스 하든이 40점 11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고, 폴은 28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가 3점 슛 6개 등 26점을 기록해 함께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 1일 전적

보스턴 108-105 브루클린

미네소타 107-90 인디애나

워싱턴 114-110 시카고

멤피스 114-96 새크라멘토

LA 클리퍼스 106-98 샬럿

댈러스 116-113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148-142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123-110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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