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챔피언스리그]'역시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에 3-1 대역전승

김지혜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2-15 09:17:29

2018021501001093100052301.jpg
[챔피언스리그]1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 경기 후 기쁨을 표현하는 호날두.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을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벤제마, 이스코, 호날두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파리 생제르망은 베라티, 카바니, 네이마르, 음바페로 맞섰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레알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33분 파리에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힐킥을 시도, 뒤따라 오던 아드리앙 라비오가 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레알의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성공,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레알은 '챔피언스리그는 경험자' 임을 증명하듯 파리를 한 수 지도했다.

후반 38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흘린 크로스에 호날두는 기막힌 위치 선정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레알은 후반 41분 마르셀루가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 후반 34분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자 완전히 흐름이 바뀌었다. 아센시오는 왼쪽을 헤집고선 균형을 깨는 호날두의 골에다 후반 41분 마르셀루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3월7일, 파리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