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섬문화예술 향유·개발… 옹진군 문화원 門열다

김민재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8-02-26 제19면

군청 별관에 개원·운영
초대원장에 태동철시인

인천 옹진군문화원이 23일 중구 신흥동 옹진군청 별관(농업기술센터)에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옹진군문화원은 섬 지역 문화 발굴·수집·조사·연구 활동과 지역 문화행사 개최, 예절·문화교실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문화유적 탐방, 명사 초청강좌, 향토사 조사 연구,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예절학교, 생활문화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펼친다. 노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및 경로당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옹진문화원 초대원장은 영흥도 출신 태동철 시인이 맡았다. 태동철 원장은 인천고와 동아대,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2003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그는 시집 '내 사랑 영흥도'(2013년), '족보의 바다'(2017년)를 냈다.

옹진군은 지난 200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그 해부터 옹진군문화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1차례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5년 지역 문화개발을 위해 문화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일었고 2016년 7월 옹진문화원 설립 발기인총회가 개최되면서 재추진됐다.

옹진문화원은 2017년 6월 창립총회를 열어 태동철 시인을 원장으로 추대하고 9월 인천시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 백동현 옹진군의회 의장, 최춘자 인천시문화원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앞서 이길원 시인(75·국제펜클럽 이사)이 '인간 본성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태동철 원장은 "옹진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할 사명감을 무겁게 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인문학의 저변 확대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생활문화 향상과 일상화로 주민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