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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싸이노스 화재, 불산 위험에 주민 대피… "불길 거의 잡아"

김학석 김학석 기자 입력 2018-09-19 1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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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흥 기자 jhb@kyeongin.com

19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의 한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화성 구문천리 발안일반 산업단지 내 반도체 세정공장인 싸이노스(철골조 지하 1층 지상 2층·4천366제곱미터)제2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 내부에서 반도체 세정작업에 사용하는 불산이 발견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나 다행히 공장 주변 공기에서 불산은 검출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관 460여명과 헬기 2대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불산이 공장 내부에 보관돼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반경 800m 이내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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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흥 기자 jhb@kyeongin.com

불산은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을 입히고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눈과 호흡기에 들어가면 신체 마비나 호흡 부전 등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산업용 화학물질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이 현장 주변 대기질을 측정했으나 불산은 검출되지 않았다.

화성시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화재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오후 5시 현재 불길은 거의 잡힌 상태다.

이 불로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연면적 4천300여㎡ 규모의 공장 1개 동 전체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공장 내부에 혹시 인명피해가 없는지 다시 살필 예정이며,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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