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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 뭐길래? 마이클 아티야, 오늘(24일) 증명 나서… 수학 7대 난제·컴퓨터 암호 관련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8-09-24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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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 마이클 아티야 박사 증명.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 트위터캡처

 

영국 수학자 마이클 아티야 박사(89)가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을 증명에 대해 강연해 화제다.

지난 21일 독일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HLF 2018)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24일 마이클 아티야 박사가 강연을 통해 리만가설 증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만가설은 숫자 가운데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이 1859년에 내놓은 가설이다.

이 가설은 '리만제타(ζ) 함수'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에 관한 것으로 수학계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난제 중 하나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상금 100만달러를 내건 7대 난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수많은 수학자가 리만가설 증명에 도전해 왔으며 저명한 수학자들도 여러 차례 증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학계의 검증을 통과하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리만가설이 증명될 경우, 소수를 근간으로 한 컴퓨터 공개키 암호 체계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한편 하이델베르크 수상자 포럼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연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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