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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험생 응원' 마케팅]수험표 있으면 '여기저기 공짜'

황준성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8-11-14 제9면

수원여객, 시험 당일 무료 운송
인천대공원, 가족 캠핑장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응원 마케팅이 경인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13일 운송업계에 따르면 수원여객은 15일 수능시험 당일 아침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운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수성고·광교고 등 수원지역 22개 학교와 수지고·상현고 등 용인지역 6개 학교, 병점고 등 오산·화성지역 11개의 학교까지 수험생들은 운송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수험장까지 갈 수 있다. 자신의 수험장까지 가는 수원여객 노선은 QR코드로 확인이 가능하다.



성남에서도 법인택시 767대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된다. 성남브랜드콜을 활용하는 16곳 운수회사가 참여했으며 필요시 전화로 택시를 부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들도 경찰 및 지역 운송업체 등과 협력해 비상수송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수능 후에는 이른바 수험생의 특권으로 불리는 수험표만 있으면 공연, 영화, 스포츠 등 관람 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대입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무료 영화상영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오정아트홀에서 영화 '물괴' 상영을 시작으로 다음 달 3~4일에는 소향관에서 '암수살인'을, 같은 달 6~14일은 시청 어울마당에서 '너의 결혼식'을 상영한다.

또 수험표 지참 시 오는 18일 오후 5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홈경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은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가족(4명)에게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주중(일요일 오후~목요일)에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도 수능 다음 날인 16일부터 12월 초까지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챙겨 오는 수험생에게 인디음악, 무용, 낭독극 등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해 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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