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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즈니랜드 새해 입장료 인상… 1일권 11만원 스타트

송수은 송수은 기자 입력 2019-01-07 16: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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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랜드가 새 테마파크 확장 개장을 앞두고 가장 저렴한 1일 입장권에 100달러(11만1천600원)를 넘긴 14달러(11만6천 원)으로 책정됐다. /AP=연합뉴스

미국 디즈니랜드가 새 테마파크 확장 개장을 앞두고 가장 저렴한 1일 입장권에 100달러(11만1천600원)를 넘긴 14달러(11만6천 원)으로 책정됐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올여름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스타워즈 갤럭시즈 엣지(Star Wars Galaxy's Edge)'의 개장을 앞두고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1일권은 비수기나 평일을 기준으로 104달러(11만6천 원), 성수기에는 149달러(16만6천700원)로 지난해보다 최대 5만 원가량 올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반 연간 이용권은 339달러(37만9천 원)에서 399달러(44만6천 원)로 인상됐고, 날짜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은 작년보다 100달러 오른 1천149달러(128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



주차권 역시 20달러(2만2천 원)에서 25달러(2만7천 원)로 지난해에 비해 25% 상승했다.

지난해 초 18% 가까이 입장료를 인상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거듭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가격 인상 정책에도 디즈니랜드와 인근 캘리포니아 공원을 찾는 이들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디즈니랜드 홍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장권 종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입장료를 인상해 가장 저렴한 티켓이 109달러(12만1천600원)에 달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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