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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새해설계]구리시 안승남 시장, 경제구조 체질 개선·눈높이 행정… '시민행복특별시' 新번영시대 열 것

이종우 이종우 기자 발행일 2019-01-17 제10면

안승남 구리시장 토크콘서트2
지난해 9월 열린 '안승남 시장과 함께 하는 행복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안승남 구리시장이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휘장
노란셔츠의 남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등 획기적인 경제구조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기존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디자인산업과 4차 산업, 사회적 경제 중심으로 바꾸겠다"면서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도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2019년도 주요 역점시책으로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안전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꿈과 미래, 즐거움이 함께하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의 복지도시 구현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시 전체 예산의 약 42.4%에 이르는 사회복지비용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분담금,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대형 투자 사업들로 인한 가용재원이 부족한 부분을 감안하여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감행했다.



안승남 구리시장 인터뷰 (27)

지역의 산적한 현안과 관련 지하철 8호선 조기 개통, 6호선·9호선 환승역 추진 등 출·퇴근 교통문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통한 건강권 확보, 뉴딜시책을 통한 구도심 주거 환경개선 등을 중심으로 명실공히 수도권에서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국토부와 LH공사에 대한 전방위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구리갈매지구역세권 개발 사업을 촉진키로 했다.

또한 사실상 2년여 만에 재추진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GWDC) 관련, 올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고시,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구체적인 일정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을 위해 현재 롯데마트 부지가 계약이 종료되는 2021년 2월 이후 시점에 이곳에 전천후 복합타운 개발 사업을 디자인과 혁신기술이 조합된 4차 산업 혁명의 연장선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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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도 이전,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상전벽해(桑田碧海) 근거지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야심찬 마스터플랜을 예고했다.

구리시의 패러다임은 투명행정 신뢰행정이다. 모든 행정의 관점을 시민의 편에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며, 행정의 수단은 정치인이나 공무원의 시각이 아닌 관계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다.

안 시장은 "과거는 성과주의 하에서 시장과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주도해 도시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시민들이 스스로 행정의 목표를 세우도록 하고 시장과 공무원들은 그 뜻을 섬기며 이행해야 하는 시대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심일자리, 승승장구 복지, 남녀노소 평생학습 등 6대 분야 92개 세부정책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시민이 기대하는 새로운 번영의 시대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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