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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는 25일부터 전국 최초 아동수당 12만원씩 지급

김규식 김규식 기자 입력 2019-01-08 12:55:18

부모 100명과 '허심탄회' 아동수당 토크 콘서트

성남시가 오는 25일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수당 12만원을 지급한다. 인센티브로 시비 2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시는 올해 138억원의 아동수당플러스 사업비를 예산에 편성해 이중 소득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는 86억4천만 원을 인센티브 인상액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소득 상위 10% 가구를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던 관련법이 개정돼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대상자는 현재 4만3천명이며,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오는 9월 만 7세 미만으로 수혜자가 확대되면 5만1천명으로 늘게 된다.



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처음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이미 만 6세 미만 모두를 대상으로 한 '아동수당플러스 사업'을 펴 인센티브 1만원을 더한 11만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일 시청 한누리에서 부모 100명과 함께하는 '허심탄회' 아동수당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월 12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시가 시책을 널리 알리고 아동복지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은수미 시장은 "아동수당 인센티브 1만원을 2만원으로 올려 지급할 것"이라면서 "대상 가구는 1월 25일부터 월 12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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