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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인근서 낚시객 태운 어선 전복… 12명 구조·2명 수색 중

이상훈 입력 2019-01-11 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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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3명이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나머지 2명은 계속 수색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이 선박은 선장 최모(57)씨와 선원 한 명, 낚시객 12명을 태우고 지난 10일 오후 1시 20분께 갈치낚시를 하려고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은 구조작업을 진행,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중 12명을 발견했으며, 이들 중 3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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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연합뉴스

통영해경은 구조한 낚시객 등을 전남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선내 또는 수중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경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4척, 소방함정 1척 등이 동원됐으며, 통영해경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 5척도 구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인원 일부가 구명장비를 착용한 것을 확인했지만 모두가 다 착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은 아직 추정되는 바 없고 구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