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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지역 시민단체인 '의왕시민의소리' 회원들이 21일 시청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김상돈 시장에게 학위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
의왕지역 시민단체인 '의왕시민의소리(대표·김철수)'가 김상돈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의왕시민의 소리 회원 50여명은 21일 시청 주차장에 모여 학위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05년 동신대에 편입해 졸업했으나 최근 교육부의 학사 부정 등 대학 실태조사 결과 학점 및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18일 "학위문제로 인한 논란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동신대 이의 신청에 대한 교육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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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지역 시민단체인 '의왕시민의소리' 회원들이 21일 시청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김상돈 시장에게 학위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
그러나 의왕시민의소리는 김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당분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부와 검찰에 대해서도 규탄했다. 의왕시민의소리 관계자는 교육부가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 한 달 후에야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에 대해서는 "선거 때 제기된 학력 문제를 선거법 위반사항으로 적용시키지 않은데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민의소리 관계자는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척 공판이 열리는 25일 안양지청 등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